[프로축구]부천SK 2연패 탈출… LG 꺾고 2위 「껑충」

  • 입력 1999년 7월 11일 20시 11분


부천 SK가 2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그룹에 복귀했다.

부천은 10일 안양 LG와의 프로축구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경기에서 곽경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수원 삼성과 함께 승점17(6승2패)을 기록했다. 부천은 그러나 선두 수원에 골 득실차에서 뒤져 2위.

부천은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윤정춘이 올려준 볼을 곽경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 슛,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LG는 후반 최용수를 투입하는 등 만회를 노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울산 현대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만에 대전 강정훈에게 첫 골을 내줬으나 22분 김기남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김종건 정정수가 후반 5분과 34분에 연속골을 성공, 3―1로 역전승했다.

포항경기에서는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 전후반 2―2로 비긴 뒤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하은철의 골든골로 3―2로 승리했다. 하은철은 5골로 득점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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