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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2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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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2일 헝가리 케스트헤이에서 열린 여자 에페 결승에서 안나 시브코바(러시아)를 15대1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는 95년 김희정(금산시청)과 96년 이금남(광주서구청)에 이어 세번째 청소년대회 금메달.
이정은은 98베네수엘라 세계유소년(17세 이하) 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정상에 오른데 이어 청소년대회까지 석권해 한국 펜싱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1m70, 58㎏의 그는 96년 회장배 종별선수권대회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배짱이 두둑하고 상대방 칼을 막고 찌르는 ‘파라드 공격’이 일품.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