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쌍방울 김기태-김현욱 현금트레이드 인정

  • 입력 1998년 12월 24일 19시 07분


쌍방울의 현금트레이드가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승인을 받음에 따라 김기태(29)와 김현욱(28)의 삼성행이 가능해졌다.

전날 이의철 쌍방울 구단주를 만나 현금 트레이드 불가를 통보했던 박용오 KBO총재는 이날 야구회관을 방문한 쌍방울 박효수사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건부 현금트레이드를 인정했다.

박총재가 제시한 세가지 조건은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쌍방울이 6회에 걸쳐 KBO에 갚아야 할 대출금 20억원의 1회분 선납 △팀내 A급선수에 대한 추가 현금트레이드 불가 △전반기(66게임)중 승률 3할이상 유지 등.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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