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축구협회장 내달방북…남북 축구교류 추진

  • 입력 1998년 12월 15일 19시 09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내년 1월경 북한을 방문, 남북간 축구교류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장은 15일 금강산 관광을 마치고 귀경한 자리에서 “내년 1월중에 초청 형식으로 북한을 방문해 최근 수뇌부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진 조선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이 방북할 경우 최근 방한했던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언급한 대로 2002년 월드컵 대회를 평양 등 일부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도 거론될 전망이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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