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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0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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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부천 SK는 부산 대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SK는 7승6패(승점 18)를 기록해 대우를 제치고 6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올 필립모리스컵 우승팀 대우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3주만에 2위에서 6위로 추락해 플레이오프전 진출이 불투명하게 됐다.
포항 경기에서는 최하위 천안 일화가 2위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눌렀다.
일화는 이상윤 이석경이 각각 한골씩을 터뜨리며 이동국이 한골을 만회한 포항을 꺾어 올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일화는 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승점 8점으로 10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차경복감독이 새로 사령탑을 맡은 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구가했다.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포항은 승점 23점으로 2위를 지켰으나 5위 SK와의 승점차가 5점에 불과하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전북다이노스와의 광양 홈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대0으로 승리, 승점 2점을 추가하며 4위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처져 있던 전남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북은 5승8패(승점 13)로 8위에 머물러 남은 5경기를 다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
3위 울산 현대는 대전시티즌에 승부차기에서 2대3으로 져 전남에 승점 2점차로 추격당했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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