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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6월 27일 0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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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한 나카야마 마사시(30)는
9년째 일본대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간판스타.
90년 쓰쿠바대학을 졸업한 뒤
야마하에 입단했고(94년 일본프로축구 J리그
출범과 맞춰 주빌로 이와타로 개칭) 현재까지
한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나카야마는 부지런하다 못해 바지런하다는
평를 받고 있는데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들에 못지 않은 체력이 가장 큰 재산.
지난해에는 팀내 최다인 18골을 기록하며
팀을 J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나카야마는 올
초 일본 축구사에 지워지지 않을 뚜렷한
족적을 남기면서 일본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4게임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
나카야마는 90년 북한과의 경기를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월드컵에
출장하기전까지 A매치 27게임에서 모두 12골을
기록했다.
주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를 맡지만
윙이든, 미드필더든 어떤 위치를
맡더라도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나카야마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에
‘월드컵 1호골’을 안겨 일본축구사에
지워지지 않을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