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세계선수권]차세대 역사 최종근 銀 2 『쾌거』

  • 입력 1997년 12월 14일 20시 30분


한국 역도의 차세대 희망 최종근(21·한국체대)이 97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종근은 1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벌어진 남자 99㎏급 인상(1백77.5㎏)과 합계(3백87.5㎏)에서 자신이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을 각각 2.5㎏ 경신하며 2개의 은메달을 땄다. 용상에서는 자신의 최고기록과 타이인 2백10㎏을 들었으나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부 83㎏급에서는 중국의 탕웨이팡이 인상에서 1백17.5㎏, 터키의 데리아 아죄코즈가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백47.5㎏, 2백62.5㎏을 들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김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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