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WBC슈퍼플라이급]조영주 10회 TKO패

  • 입력 1997년 11월 24일 07시 40분


「체력과 정신력만으로는 안된다」. 한국프로복싱 경량급의 히든카드 조영주(24·성남체육관)가 2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WBC슈퍼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제리 페날로사(25·필리핀)에게 일방적으로 몰린 끝에 10회 TKO패로 무릎을 꿇었다. 1회 종료직전 행운의 강타로 페날로사를 한차례 다운시키기도 했던 조영주는 이후 투지와 정신력으로 10회까지 버티긴 했으나 페날로사의 기술과 노련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로써 페날로사는 36승1무1패(23KO), 조영주는 11승1무1패(9KO)를 각각 기록했다. 〈김화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