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역에 위성으로 생중계된 16일 저녁 일본 대 이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전은 일본 축구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1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중계를 한 2개 TV방송 가운데 후지TV가 비디오리서치사 조사결과 수도권인 간토 지역에서 평균시청률 47.9%,순간 최고 시청률57.7%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93년 10월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미국월드컵 예선 최종전에서 기록했던 48.1%에 이어 일본 축구경기 중계사상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
이날 경기는 일본의 대다수 가정에 보급된 NHKTV 위성 채널을 통해서도 중계됐기 때문에 NHK의 시청률까지 감안하면 4년전의 시청률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