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대회참가 중고선수 27명 집단식중독

  • 입력 1997년 9월 4일 11시 30분


全南 木浦에서 개최된 전국 검도 대회에 참가한 중,고등학교 선수 27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목포 한국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4일 전남도검도협회와 한국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에 참가한 林영수군(16.인천 부천중 3년)등 선수 27명이 3일 오후 7시께 木浦시 龍塘동 대흥정과 유선각에서 콩나물 반찬 등으로 식사를 한 뒤 설사와 복통을 일으켜 입원했다. 3일과 4일 이틀동안 목포에서 대한검도회 주최로 열린 이번 검도대회에는 전국중고교 60개팀 5백40여명이 출전했으나 이들 선수의 집단 식중독으로 일부 경기에 차질을 빚고 있다. 목포시는 학생들이 먹은 반찬과 식수 등을 수거해 정확한 식중독 경위와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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