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홀리필드, 떨어진 살점찾아 봉합수술

  • 입력 1997년 6월 30일 20시 17분


홀리필드가 30일 타이슨에게 물려 떨어져나간 오른쪽 귀를 12시간 가량 바늘로 꿰매 붙이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홀리필드는 이날 수술을 받고 원래의 귀를 되찾은뒤 『화는 나지 않는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부심인 드와인 포드는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귀를 물어뜯은 뒤 내뱉는 장면을 목격했으나 경기 직후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떨어져나간 살점을 찾을 수가 없어 홀리필드만이 병원으로 후송됐었다. 2.5㎝가량의 귓바퀴 조각은 경기후 링 바닥을 물걸레질하던 청소원이 발견, 냉동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봉합수술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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