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2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삼성은 21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 B조 2차전에서 경기종료 4분전 터진 한상렬의 결승골로 부산 대우를 3대2로 꺾고 순항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7일 개막전에서 대전 시티즌을 3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1승을 추가, 2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렸다.
삼성은 전반 16분 조현두의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2분만에 역시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이 됐다.
전반 종료 직전 윤성효가 띄워준 볼을 러시아용병 유리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슛, 2대1로 다시 앞선 삼성은 후반들어 1골씩 주고 받으며 1골차로 승리를 안았다.
부천 유공은 천안 일화와의 목동경기에서 오경석이 두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재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