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21·미국)가 세계 골프랭킹 선두자리를 향해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세인트 앤드루스의 로열&앤션트 골프클럽이 20일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바이런넬슨클래식 우승으로 점수를 추가, 합계 9.88점으로 지난주 세계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우즈의 점수는 2위 톰 레먼(미국, 10.02점)에 0.14점, 10.54점으로 선두를 지킨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에는 0.66점밖에 뒤지지 않아 정상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밖에 스티브 엘킹턴(호주)이 9.29점으로 4위를,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8.66점으로 5위를 각각 차지했고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닉 팔도(잉글랜드)는 각각 11위, 13위를 마크했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