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꿈」으로 불리는 현 태국축구대표팀은 역대 최강팀.
지난해 12월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3전전패로 예선탈락한 뒤 스타플레이어출신 찬비트 폴치빈감독을 영입, 대폭적인 팀 개편을 단행한 태국대표팀은 평균연령은 29.5세로 다소 높지만 신구가 적절히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
태국은 지난해 3월 17개팀이 참가하는 세미프로리그가 창설돼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고 지난 92년부터 프랑스월드컵본선진출을 목표로 유망주들을 유럽무대에 유학시키는 등 전력을 착실히 다져왔다.
태국공격의 「핵」은 나티퐁 스리통인과 퐁톤 튜부통의 투톱. 프랑스 2부리그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나티퐁은 「태국의 마라도나」.
또 태국의 「지코」로 불리는 키아티수크 세나무앙, 한국에서 뛰었던 37세의 플레잉코치 피아퐁 퓨온,스위퍼나테 홍수케우, 골키퍼 차이양 쿰플람 등이 핵심멤버.
태국은 쇼트패스를 앞세운 빠른 전개와 공격 2선에서 투톱으로 침투하는 공간패스가 매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