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대표선발전]양현모 85kg급 태극마크 지켜

  • 입력 1997년 2월 27일 19시 57분


[이재권기자] 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양현모(조폐공사)가 97레슬링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 태극마크를 지켰다. 국가대표 1차선발전 우승자인 양현모는 27일 경기 용인 삼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자유형 85㎏급에서 황유성(칠곡군청)을 판정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김운빈(삼성생명)을 경기 시작 34초만에 폴로 꺾었다. 역시 1차선발전 우승자인 박치호(상무)도 그레코로만형 58㎏급에서 팀동료 김인섭을 접전 끝에 4대1 판정으로 제압하고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박치호는 두차례의 패시브를 얻었으나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다 1분22초를 남겨놓고 엉치걸이 기술을 성공시켜 3점을 따낸데 이어 다시 뒤잡기로 1점을 획득, 경기를 앞섰다. 자유형 58㎏에서는 정진혁(군포시청)이 서민규(삼성생명)를 7대1로 가볍게 물리치고 1차선발전에 이어 다시 우승,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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