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오스트리아오픈]「최강」 전기영 또 금메달

  • 입력 1997년 2월 16일 19시 53분


[이 헌기자] 「한국유도의 간판」 전기영(마사회)이 97오스트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지난주 파리오픈 우승에 이어 올시즌 국제대회 2관왕에 올랐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기영은 16일 오스트리아 레온딩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86㎏급 결승에서 브라질의 자놀에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전기영은 1회전에서 미국의 올손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른 것을 시작으로 준결승까지 모두 네판을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결승에 올라 월등한 기량을 과시했다. 남자65㎏급의 김혁(쌍용양회)은 귀마랍스(브라질)와의 결승에서 지도를 받아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자95㎏급의 김민수(용인대)와 여자48㎏급의 유희준(인천동구청), 여자72㎏이상급의 이현경(용인대)은 패자결승에서 각각 승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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