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강원 노르딕 독식 2위로…서울 우승 확정

  • 입력 1997년 2월 13일 20시 34분


[장환수 기자] 강원이 제7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스키 노르딕부문 메달을 이틀 연속 독식하며 경기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강원은 13일 용평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남녀계주에서 금메달 7개를 보태는 등 이틀간 노르딕에서만 금 15, 은 15, 동메달 9개를 따내는 초강세를 보였다. 최봉준(강원·횡계초등)은 초등부 3㎞ 계주 우승으로 전날 1㎞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스키부문 첫 2관왕에 올랐고 박병철(강원·일반) 등 8명이 뒤를 이었다. 강원은 이로써 금 33, 은 32, 동메달 26개로 종합점수 3백25점을 마크, 경기(270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6년연속 준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편 서울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남중부 결승에서 휘문중이 광운중에 5대4로 신승, 금메달을 따냄에 따라 종합점수 3백88점으로 대회 12연패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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