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강미영,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위

  • 입력 1997년 1월 24일 15시 16분


강미영(성신여대)이 '97무주·전주유니버시아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를 3위로 통과했다. 강미영은 24일 전주 공설운동장 옥외링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레이스에서 41초98을 마크, 중국의 양춘위안(41초61)과 리얀지(41초65)에 이어 3위가 됐다. 25일 벌어질 2차레이스와의 합계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이 종목에서 천희주(고려대)는 42초04로 5위에 올랐다. 남자부 500m에서는 「간판스타」 이규혁(고려대)이 38초27에 통과하며 일본의 사사부치 미네타카(일본)와 공동 4위에 랭크돼 메달권 진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종목에서 일본은 야마카게 히로아키와 니시오카 가즈야가 37초64와 38초03으로 나란히 1,2위에 오르는 등 출전자 4명이 6위 이내에 진입, 단거리 강국의 위용을 자랑했다. 또 무주리조트 크로스컨트리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20㎞에서는 마리안 말레크(체코)가 54분43초0의 기록으로 골인, 55분29초8을 마크한 귄터 베크(오스트리아)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에 올라 대회 2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그러나 이 종목에 4명을 출전시킨 한국은 최능철(우석대)과 전재원(배재대)이 1시간05분42초0과 1시간05분57초7로 각각 35위와 36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으로 처졌다. 말레크는 이날 스키 질주시간에서는 베크에 14초 뒤졌지만 모두 20발의 사격 가운데 19발을 명중시켜 1분의 벌점을 추가하는데 그침으로써 2발을 놓치고 2분을 추가한 베크를 2위로 밀어냈다. ◇대회 첫날 전적 ▲바이애슬론 남자 20㎞ 1.마리안 말레크(체코) 54분43초0 2.귄터 베크(오스트리아) 55분29초8 3.안드레이 오프차렌코(러시아) 56분19초0 35.최능철(한국) 1시간05분42초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레이스 1.야마카게 히로아키(일본) 37초64 2.니시오카 가즈야(일본) 38초03 3.리우훼이(중국) 38초15 4.이규혁(한국) 38초27 사사부치 미네타카(일본) " ▲동 여자 1.양춘위안(중국) 41초61 2.리얀지(중국) 41초85 3.강미영(한국) 41초98 5.천희주(한국) 42초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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