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한국 「金5」가능할까…쇼트트랙 4개 목표

입력 1997-01-23 20:34수정 2009-09-2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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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安永植기자] 한국쇼트트랙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인가. 러시아와 일본 중국의 전력이 예상외로 강한 것으로 나타나 종합5위로 목표를 하향 조정한 한국선수단은 메달획득 「마지노선」을 금5 은2 동메달3개로 잡고 있다. 이중 금메달 4개이상이 남녀 쇼트트랙에 할당된 것. 당초 남자부 전관왕을 기대했던 한국의 간판스타 채지훈(연세대)은 허리부상으로 메달획득에 비상이 걸렸으나 약물치료로 현재 거의 완쾌된 상태다. 채지훈은 허리치료 과정에서 약물부작용(두통)으로 한때 고생했으나 오는 26일 전주선수촌 입촌전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30일부터 열리는 쇼트트랙에서 적어도 금메달 2개이상은 따낼 것으로 한국선수단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채지훈이 복용한 두통약이 도핑테스트에 걸릴 것을 우려, 사전에 도핑센터에 문의해 『문제없다』는 확인을 받아내는 등 만전을 기했다. 여자부에서는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이경(연세대)이 1천5백m와 1천m에서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팅 1천m에서 「차세대 스프린터」로 꼽히는 이규혁(경기고)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기간중 노르웨이 함메르에서는 97월드스프린트챔피언십이 열려 일본 러시아 등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의 우수선수들이 불참했기 때문.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대회(캐나다) 5백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36초59)을 세운 이규혁은 전주옥외빙상장 빙질에 일찌감치 적응해 홈링크의 이점도 안고 있다. 특히 이규혁은 25일 끝나는 5백m에서 메달입상이 유력시돼 한국팀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제3회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천희주(고려대)는 여자부 1천m에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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