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勳 기자」 첫 봉송주자로 뽑힌 배기태(32)는 80년대 후반 한국 빙상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세계적인 스프린터.
그는 첫 구간 봉송을 마친뒤 『며칠전 첫 주자로 뽑혔다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영광스럽게 느꼈는지 몰랐다』며 활짝 웃었다.
87년 세계선수권대회 5백m 1위, 88세계선수권대회 5백m1위, 89월드컵빙상시리즈 1천m 1위 2회, 5백m 2위 6회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동계U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으나 성화봉송을 계기로 첫 인연을 맺게 됐다. 현재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와 단국대 강사로 활약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