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준비상황 현장점검

입력 1997-01-13 20:44수정 2009-09-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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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축제」인 97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개회식 폐회식과 스키대회(알파인 노르딕 바이애슬론)가 열리는 무주와 빙상경기(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아이스하키)가 치러지는 전주의 준비상황을 각각 점검해본다.>> ▼ 무 주 ▼ 지난달 5일 준공식을 가진 무주 국제경기장은 해발 1천5백20m의 설천봉을 깎아 만든 알파인슬로프 「피크Ⅱ」와 점핑파크,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으로 나뉜다. 「피크Ⅱ」는 슬로프 13면의 총 길이가 15㎞로 정상과의 표고차가 8백10m에 이르는 난코스. 리프트 5기와 곤돌라 1기가 한시간에 1만5천5백명씩을 실어나른다. 무주리조트는 이로써 최장 6.1㎞의 실크로드 코스를 비롯, 총 연장 28㎞의 슬로프를 갖추었다. 또 시간당 4천t의 눈을 제조할 수 있고 22만평의 땅을 고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국제경기를 치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 개회식과 폐회식이 진행될 점핑파크에는 사계절 복합 점프대를 갖추고 있다. 국제규격의 1백20m, 90m와 60m, 35m의 연습용 점프대를 완비한 것.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장은 국제스키연맹(FIS)과 국제바이애슬론연합(IBU)의 기술자문을 받아 해발 9백m 지점에서 두 경기를 동시에 치를 수 있게 했으며 2천석 규모의 별도 관중석이 설치됐다.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스타디움은 동계U대회의 개 폐회식은 물론 스포츠 이벤트행사와 대형 공연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회조직위는 무주리조트 진입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 것을 비롯, 치마 치목 등 2개 터널과 적상∼설천간 2차로, 옥천∼영동간 4차로를 각각 개통시켜 서울에서 3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현재 무주의 눈 상태는 이달 초순에 내린 폭설로 대회를 치르기에 아주 좋은 편. 지난 11일 개관한 알프스풍의 티롤호텔이 무주대회본부로 운영되며 선수단은 1만7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내 호텔과 빌리지에 묵게 된다. <장환수 기자> ▼ 전 주 ▼ 97무주 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7개 종목 53세부종목중 쇼트트랙 스피드 피겨 아이스하키 등 빙상 4개 종목 25개 세부종목이 전주시내 3개의 실내외 빙상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14일로 「D―10일」을 맞아 전주는 빙상경기장별 현장점검을 모두 마치고 열전의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 전북경찰청은 이날부터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2일까지를 「대회경비 중점 치안활동기간」으로 설정, 본격적인 대회치안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완공된 실내빙상장은 2개동으로 국내 최고의 「빙상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제1빙상장은 관중석 2천6백개로 쇼트트랙과 피겨경기가 열린다. 또 전통한옥 모양의 제2빙상장은 관중석이 2천개로 아이스하키가 벌어진다. 전통문화와 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는 예향(藝鄕)으로서 다가오는 21세기의 미래지향적인 도시로서 전주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 빙상경기장이라는 평. 이 두 빙상장의 실내조명은 미국의 「스포트라이트」를 수입, 4단계 조도조절이 가능하게 꾸며져 있다. 또 피겨선수들이 소리의 울림을 느끼지 않도록 스피커설치와 방음장치에도 신경을 썼다. 스피드스케이팅경기가 열리는 전주종합운동장 옥외링크는 지난해 12월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신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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