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웅」펠레 체육장관,「부패공무원」 12명 해고

  • 입력 1996년 12월 23일 17시 02분


現브라질 체육장관인 왕년의 축구영웅 펠레가 부패 의혹을 사고 있는 공무원 12명을 해고시켰다. 펠레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고된 공무원들은 TV, 라디오방송국 및 홍보회사들과 수백만달러짜리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하고 회계장부에 비용을 허위로 기재하는 등의 부정을 저지른 의혹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펠레는 체육장관에 취임하면서 브라질 체육계에 윤리의식을 고취시킬 것임을 천명한 바 있는데 가난한 관료라는 일부 비난에 대해 "나는 정직한 일을 하고 공공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장관이 됐다"며 스캔들로 인해 주저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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