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슨 FIFA부회장 방한 『2002월드컵 성공 확신』

  • 입력 1996년 11월 24일 01시 38분


「李在權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합니다』 23일 방한한 레나르트 요한슨(스웨덴·사진)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겸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은 『한일월드컵공동개최가 「잘못된 만남」이라고 보도한 지난달 28일자 독일 슈피겔지의 회견기사는 발언의 진의를 잘못 이해한 오보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3,4년전부터 한일공동개최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한일 공동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확신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요한슨회장은 이날 이수성총리가 주재한 오찬에 참석한뒤 오후에는 수원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대 콜롬비아의 국가대표평가전을 관전했으며 이어 저녁에는 이홍구 신한국당대표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 그는 2박3일 방한기간중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관계자와 정관계인사들을 만나 월드컵 공동개최와 관련된 한일간의 실무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요한슨회장은 24일 울산 현대자동차와 현대조선 등을 둘러본 뒤 25일 일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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