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G3 서울 기획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29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글로벌 톱3 도시 서울’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위원회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70일간 운영되는 이 위원회는 서울시 민선 9기의 정책 방향과 우선순위를 담은 ‘G3 서울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G3 서울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G3 서울플랜’을 수립하는 핵심 기구로, 민선 9기 서울시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최상위 정책기획기구 역할을 맡는다.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여기에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등 민간위원 95명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건강, 주거, 교통혁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별 분과와 비전, 청년, 균형발전 등 시정 핵심 의제를 다루는 3개 특별분과로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GPCI)에서 6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전년도와 같았지만 5위 싱가포르와의 점수 차는 2024년 98점에서 지난해 5점으로 크게 좁혀졌다. 1∼4위는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순이었다. GPCI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개 분야 72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도시 경쟁력을 평가한다. 서울시는 이 지수를 관리지표로 삼아 민선 9기 임기 안에 서울을 글로벌 3위 수준의 도시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G3 서울은 대한민국 전체의 다음 좌표를 제시하는 프로젝트”라며 “서울의 일상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깨울 압도적인 실행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분과별 프로젝트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9월 7일까지 활동한 뒤 ‘G3 서울플랜’을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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