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닫은 식당에 침입해 금고를 열고 있는 피의자.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새벽 시간대 식당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2020년 남양주시 교회헌금함 절도 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4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2~3월 경기와 충남 아산 일대에서 식당 등을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현금 283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던 그는 대중교통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새벽 시간에 뒷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빈 식당을 대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이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범행지역 지하철역의 첫차 운행시간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교통카드 이용내역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한 뒤 3월 30일 남성이 버스에 탑승한 것을 확인하고 서울 동대문구의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해있던 그를 긴급체포했다.
또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 남성이 6년 전 미제사건으로 남은 교회 헌금함 절도 사건의 범인인 것을 밝혀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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