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으로 안정적 정착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5일 11시 38분


청주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진은 한 농촌 체험 현장.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중이다. 사진은 한 농촌 체험 현장.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농촌 체험과 주거, 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맞춤형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민의 농촌 방문 확대를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원’과 ‘농촌이야기여행 지원’ 사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 지원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주중(일요일~목요일) 숙박 이용객에게 숙박비의 30%를 청주사랑상품권인 청주페이로 환급해 주는 내용이다. 대상 마을은 현도면 오박사마을, 미원면 도로줌마을, 강내면 연꽃마을, 문의면 초록감투마을 등이다.

어린이집과 학교, 기업체 등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비를 지원하는 농촌이야기여행 사업은 도농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충북 외 지역 도시민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인 ‘청주에서 살아보기’ 사업도 상반기 3가구, 하반기 3가구를 모집해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미원면 도로줌마을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귀농·귀촌 이해 교육과 텃밭 가꾸기, 과수농가 체험,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교육 등을 경험하게 된다.

중장년층과 은퇴자를 위한 ‘옥화9경 은퇴자마을 살아보기’ 사업도 추진한다.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청주시 외 도시민을 대상으로 4주간 운영되며 연간 총 6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실제 생활 여건을 살펴본 뒤 귀농·귀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농촌 빈집을 수리한 뒤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희망둥지 입주 지원’과 초기 영농 기반 및 주거 마련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병대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귀농·귀촌은 충분한 준비와 경험이 필요한 만큼 체류형 프로그램과 정착 지원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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