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 창원시 한국재료연구원 본원에서 열린 ’재료연구 5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이 출범 50주년을 맞아 연구 혁신을 통해 글로벌 소재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23일 창원 본원에서 ‘재료연구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소재혁신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의 시초는 1976년 출범한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다. 1981년 한국기계연구소를 거쳐 한국기계연구원(1992년)으로 바뀌었고, 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2007년 4월 출범했다. 연구소는 2020년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했다.
연구원은 50년간 재료 연구에 매진하며 핵심 부품·소재 국산화로 수입 의존 구조를 극복하는 한편 제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희소자원 의존도를 낮춘 영구자석 소재 기술과 전기차, 반도체 핵심인 방열 소재 기술, 차세대 수소 생산을 위한 소재 기술 등 첨단소재 분야 성과가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으로 직결되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대한민국 산업 기반을 구축한 핵심 연구기관으로 성장한 연구원은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소재혁신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연구 성과를 산업 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미래 가치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연구 혁신으로 글로벌 소재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 소재 기술을 선도하면서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이어 다음 달 7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일본의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Fh-IKTS), 중국의 랴오닝재료과학연구원(LAM) 등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을 초청해 글로벌 포럼 ‘국가 미래소재 혁신전략과 확보방안’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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