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앞둔 삼전 경영진 “열린자세로 협의…미래경쟁력 손실 없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7일 16시 56분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4월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평택=뉴시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4월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열린 투쟁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23 [평택=뉴시스]
삼성전자 양대 부문인 반도체(DS)부문 전영현 부회장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 노태문 사장이 7일 일제히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로 예고된 노동조합 파업을 2주 앞두고 있다.

전 부회장과 노 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글을 올렸다. 이들은 “회사는 교섭 과정에서 임직원과 회사의 미래 경쟁력, 사업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조와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며 “그러나 이직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저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선 폐지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21일부터 18일 동안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 파업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는 물론 국가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5일 “삼성전자 파업 시 국가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노사 모두가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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