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고교 교육센터
부산 지역 고등학교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제조의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동래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35억 원을 들여 504㎡ 규모로 구축됐다. 반도체 실습에 필요한 필수 기자재 22종, 비품 24종 등 157점을 갖췄다. 먼지와 세균을 극도로 통제한 ‘반도체 클린룸’을 갖춰 학생이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공정 이해와 장비 활용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고교 시설에 반도체 전·후 공정 실습이 모두 가능한 시설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2024년 7월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와 전담팀을 꾸려 유치를 진행해 왔다.
부산전자공고는 올해 반도체과를 신설했으며, 신입생 모집에서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2.7 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센터는 반도체과 학생의 실습 고도화, 특성화고 반도체 교육 지원, 초·중·고생 대상 진로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부산 지역 반도체 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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