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도내 첫 경로당 주 5일 공동급식

  • 동아일보

노인회 ‘노인일자리사업’ 연계
취사-급식 도우미 등 3명 배치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공동급식을 통해 제공된 점심을 먹고 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공동급식을 통해 제공된 점심을 먹고 있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는 2일부터 경로당 주 5일 공동급식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로당 주 5일 급식 사업을 시작한 곳은 경남 18개 시군 중 거제시가 처음이다.

이 사업은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가 수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주 5일 급식을 희망한 291곳 경로당을 대상으로 취사 전담인력 1명과 급식 도우미 2명을 배치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급식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취사 전담인력인 ‘경로당 시니어 영양 매니저’는 식품위생교육 및 안전교육을 사전에 이수하고 각 경로당에 배치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영양 매니저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책임지면서 경로당 내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까지 수행하며 지역 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급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주 5일 급식을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행복식탁’ 보급사업을 통해 경로당 식사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압력밥솥 등 취사 장비를 전 경로당에 지원했다. 또 매월 각 경로당에 쌀과 월 10만 원 이상의 부식비를 보충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단순한 확대를 넘어 참여 어르신이 지역공동체 돌봄의 주체로 활동하는 의미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남 최초의 경로당 주 5일 급식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루는 정책”이라며 “노인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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