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내 살해한 80대, 아들에 실토한 뒤 자해

  • 동아일보

아들이 경찰에 신고… 자택서 체포

뉴시스
설날 말다툼 끝에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설 당일인 17일 오전 11시 55분경 전북 정읍시 자택에서 60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화를 받은 아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에서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체포 전 팔 부위를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이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범행 전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흉기에 찔린 아내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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