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여파로 최근 5년간 전국 초중고교 150여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교된 학교 3곳 중 1곳은 전남과 강원 지역에 있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교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통폐합으로 문을 닫은 학교는 153곳이었다. 초등학교가 1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9곳이었다. 지난해에만 51곳이 폐교했는데, 이 중 41곳이 초등학교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강원이 각각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21곳, 충남 17곳, 경북 16곳 등이었다.
초중고교 폐교는 학생 수 감소에 따라 학생 수가 적은 학교를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21년 532만3075명에서 2025년 501만5310명으로 줄었다. 특히 초등학생 수는 같은 기간 267만2340명에서 234만5488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박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한 측면은 있지만 한번 폐지된 학교 부지는 다시 교육 부지로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 흐름을 끊어낼 근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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