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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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여파로 올해 서울시 전체 학생 수가 2만3000여 명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급 수가 같이 줄어들면서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 유지됐으며, 중학교 학생 수는 소폭 증가했다.16일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2115개의 ‘2025학년도…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최대 0.7%포인트 높이고 노인 빈곤율도 5%포인트까지 낮출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가입이 저조한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면 고령화에 따른 소비 축소, 노인 빈곤 등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를 다소 완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후 자영업에 대거 진출하는 것이 국내 경제의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늘어나는 고령 자영업자, 그 이유와 대응 방안’에 따르면 2023년 통계상 우리나라의 자영업자(무급 가족 종사자 포함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가 자녀를 출산할 경우 최대 2년간 월 30만 원, 총 7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5일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 주거비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출산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하는 제도는 전국에서 처…
“눈 상태가 제 생각과 정반대였어요. 안과에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1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특수 안경을 통해 백내장 환자 시야를 체험한 황성일 씨(68)는 “평소 작은 글씨는 잘 보이고 큰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특수 안경을 써 보니 정반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영올드 금융웰빙 토크 콘서트’ 행사장에서 만난 김화영 씨(56)는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 참석했는데 알찬 정보가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도 콘서트가 열린다면 참여할 계획”이라며 ‘2025 서울헬스쇼’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 바이오메디컬융합연구관 4층에 자리한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단장 이건호 의생명과학과 교수). 연구단 핵심 시설인 바이오뱅크에는 현재 100만 개 이상의 혈액 샘플이 보관돼 있다. 샘플은 조선대병원에서 무료 치매 정밀검진을 받은 피검자의 혈액 일부를 정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채용 박람회가 다음 달부터 서울 5개 권역에서 열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6월부터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권역별 채용 박람회는 올해 재단이 새롭게 추진하는 현장 중심의 채용 행사다. 구직자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
서울 동작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27)는 최근 여자친구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꼭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대기업에 입사한 뒤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았고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씩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 김 씨는 “아…
‘포(four)에버 육아’는 네 명의 자녀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기자가 일상을 통해 접하는 한국의 보육 현실, 인구 문제, 사회 이슈를 담습니다. 단순히 정보만 담는 것을 넘어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느끼는 생각도 공유하고자 합니다.주말엔 무조건 …
노인 연령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던 전문가들이 70세가 노인 연령으로 적절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맞춰 정년 등 주된일자리 고용 기간과 연금 수급 연령 등도 상향하자고 제안했다.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사회적 제안문을 발표했다. 의…
대통령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정년 연장과 관련해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까지 기업에 고용 의무를 지우는 방안을 발표했다.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논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경사노위 산하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 이영면 위원장은 8일 이런 방안을 공익…
“함께 하니 운동이 제대로 됩니다!”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보건지소 건강장수학교 3기 수업 첫날 어르신들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운동실 안에는 근력운동기구 7대를 비롯해 폼롤러, 아령 등 소근육 강화 도구들이 가득했다. 김상례 씨(78)는 “수업을 듣고 여럿이 함께 하니 운동이 더 …
‘저출생을 조장한다’는 민원이 제기된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곰 세 마리’ 조형물이 철거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식물원은 아빠·엄마·아기 곰으로 구성된 조형물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한 민원인은 서울식물원을 상대로 “서울식물원 내에 있는 곰 가족 조형물을 보면 현재 곰…
“영희는 버스를 타고 체육관에 가서 12시부터 축구를 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익선동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 ‘무료로 받는 치매조기검진’이라고 적힌 노란 현수막 앞에 앉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이곳을 찾은 주민 고세영 씨(71)에게 “방금 제가 말한 문장을 따라 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