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인구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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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14.9% 급등하며 22만 건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가 많았던 ‘에코붐 세대(1991∼1996년 출생)’가 결혼 적령기인 30대에 진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결혼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한 영…
지난해 혼인 건수가 28년 만에 가장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하면서 출산율 반등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혼인신고 기준)는 22만2000건으로 전년보다 2만9000건(14…
인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인천형 출생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월 임대료 3만 원에 거주할 수 있는 ‘천원 주택’이 큰 인기를 끌자, 다른 기초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시작했다. 임신 출산 지원, 아동 돌봄 강화는 성과를 보이며 …
경북 영양군은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이르면 올 하반기(7∼12월) 미얀마 난민 40여 명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해 정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양군이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난민정착시설을 유치하기로 한 배경에는 인구 절벽 위기가 있다. 영양군…
“난민이라고 나쁜 사람이니껴. 얼른 오라 하이소.” 17일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서 만난 주민 김모 씨(62)는 이렇게 말했다. 김 씨는 군에서 추진하는 난민 정착 사업을 두고 “농번기마다 일손이 모자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셔 오는 판인데 아예 우리 지역에 정착시키면 얼마나 좋겠느냐”…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인구가 203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3년까지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1.9%로 유지하려면 이때까지 필요한 추가 인력은 82만1000명으로 추산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공개한 ‘2023∼2033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2023∼2…
서울시가 지난해 6월 시작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에 400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이 양육 친화 기업 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서도록 독려하는 제도다. …
올 상반기(1∼6월)부터 3자녀 이상 가구는 공항에서 패스트트랙(우선 출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관련해 출산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올 7월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 가족에게 정부가 양육비를 월 20만 원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행된다. 회수에 불응할 경우 국세 강제징수 방법에 따라 양육비를 받아내게 된다.11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육비 이행 확보…
올 상반기(1~6월)부터 3자녀 이상 가구는 공항에서 패스트트랙(우선 출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관련해 출산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지원도 늘린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제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태어나는 아이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건 인천시의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1만5242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6%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3.6%를…
거액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출생아 수는 1만 5242명으로 전년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17개 시도 중 1위…
“정년 연장이 화두지만 사실 정년 전 조기 퇴직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중장년 고용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6일 강소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연구팀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 팀장은 11일 열리는 ‘2025 서울시 중장년 정책 포럼’에서 ‘초고령사회, 중장…
서울시가 2030년까지 일반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안심돌봄가정’을 170곳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 및 민간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을 위한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안심돌봄가정은 기존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 서울시가 202…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출산휴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1일부터 ‘1인 자영업자 등 임산부 출산급여 지원’ 및 ‘1인 자영업자 등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출산으로 인해 생계 활동이 중단될 우려가 있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