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지난해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이 지난해 출산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 총 36억 원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2024년 출산장려금 제도를 처음 도입해 3년간 총 134억 원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 원씩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태어난 직원 자녀는 36명으로 전년(28명)보다 8명(28%) 늘었다. 이 회장은 “‘나비효과’를 기대하고 시작한 출산장려금 제도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또 “‘억’ 소리가 나야 정서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고, 쓰임새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장려금을 1억 원으로 정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날 “합계출산율 1.5명이 될 때까지 장려금 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출산장려금을 받는 직원들이 배우자, 자녀와 함께 참석했다. 부영그룹 계열사인 오투리조트 동상준 주임(45)은 “지난해 첫째 아들에게 아홉 살 터울인 남동생이 생겼다”며 “장려금으로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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