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렵다” 호소하자…시어머니 “사돈집 팔아서 대출금 갚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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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지원을 두고 시댁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사돈집 팔아서 아들 집 대출금 갚으라 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40대 중반 맞벌이 부부이고 저는 자영업 하는 워킹맘”이라며 “가게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어려워지다 보니 대출금과 생활비에 점점 쪼들리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은 일자리가 있지만 불안정하고 고정적인 벌이도 저보다 훨씬 적다”며 “부모님께는 너무나 죄송하지만 친정에서 200만원 이상씩 지원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최근 부부싸움 이후 평소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지 않던 시어머니에게 전화했다.

A씨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형편에 맞게 살아야 한다”며 “사돈집 팔아서 너희 아파트 대출금 갚고 두 분 아파트로 들어오게 해서 같이 모시고 살라”고 했다.

A씨는 “시어머니가 이런 적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몇 달 전에는 우리를 친정에 들어가서 살라하고, 아기 낳았을 때 당장 일도 못 하니 친정에서 생활비 지원받으라 하셨다. 당시 충격으로 잘 나오던 젖이 끊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네는 돈 없다며 사돈집을 팔아라 말아라 하는 건 선 넘어도 너무 넘은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40대 맞벌이신데 친정서 매달 200 받아쓰는 거 또한 선 넘는 일이고, 시댁에서도 도움받을려고 한 거 또한 선 넘는 건 마찬가지다.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살 수 있게 씀씀이를 줄이라”, “뒷말은 과했을지 몰라도, 형편에 맞게 살라는 시어머니 말 다 맞다. 둘 다 40대 중반이면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고 살아야지 손을 벌린다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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