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어둠 속 달마산 암벽 조난객…경찰 헬기 열화상 수색해 극적 구조

  • 뉴스1
  • 입력 2026년 2월 6일 15시 20분


전남경찰청 항공대, 열화상 카메라·서치라이트로 무사 구조

1월 17일 야심한 시각 전남경찰청 항공대가 열화상 카메라로 전남 해남 달마산에 고립된 등산객을 특정한 모습 (전남경찰청 제공) 2026.2.6
1월 17일 야심한 시각 전남경찰청 항공대가 열화상 카메라로 전남 해남 달마산에 고립된 등산객을 특정한 모습 (전남경찰청 제공) 2026.2.6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야산 돌틈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을 찾아내 무사 구조한 전남경찰청 항공대의 활약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전남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17일 오후 7시 15분쯤 전남 해남군 달마산에서 A 씨의 응급 신고가 접수됐다.

해남 미황사에서 달마산 정상으로 홀로 야간산행을 떠난 A 씨가 길을 잃어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다는 구조신고였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해 통화 중이던 경찰관에게 “멀리서 순찰차 불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당시 달마산은 불빛 하나 없는 상태의 암벽지대여서 A 씨의 위치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관은 전남경찰청 항공대에 경찰 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항공대는 경찰관의 손전등을 보고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한 뒤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를 총동원해 암벽 사이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정확히 A 씨를 찾아냈다.

헬기의 서치라이트를 쫓아 A 씨를 찾은 경찰은 소방 특수대응단과 함께 구조장비로 A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 씨가 산에 고립된 지 약 5시간 만인 20일 밤 0시 25분쯤이었다.

(해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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