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논란 피해 입대한 것 아냐…납세 자세 돌아보며 반성”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6일 20시 50분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 뉴스1
최근 200억 원대 탈세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26일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이번 논란을 피해 군에 입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은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지난 며칠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차은우는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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