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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1시 퇴근’ 하남시 4.5일제, 공직사회 확산하나?
뉴스1
입력
2026-01-07 16:14
2026년 1월 7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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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자체 중 처음으로 4.5일 근무제 도입
정부 노동 정책 기조 고려하면 점차 확대될듯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수도권 지자체 중 처음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시범 도입한 가운데 4.5일제가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하남시는 이달부터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을 골자로 한 ‘하남 놀라운 금요일, 주 4.5일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도내 여러 지역에서 4.5일제와 관련해 많은 논의가 이뤄졌지만 수도권 지자체 중 실제로 도입된 건 하남시가 유일하다.
시의 4.5일제는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선택형’을 활용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추가 근무를 한 뒤 금요일 조기 퇴근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말과 연계된 2.5일의 휴식 시간을 보장해 직원들의 근무시간 대 업무 몰입도를 높여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다만 민원 대응 등 필수 행정기능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요일의 경우 결원율을 30% 이내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각 부서에선 대직자 지정, 인수인계 강화 등 민원 불편 최소화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고, 주 단위로 출·퇴근 시간 등록을 의무화해 복무 관리를 철저히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7월까지 시범 기간을 운영해 관련 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도내 다른 시군의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남시를 비롯해 울산과 제주 등에선 이미 시행 중인 데다 정부와 경기도의 노동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4.5일제는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김동연 도지사는 임기 후반기 중점 과제이자 혁신정책 1호 사안으로 주 4.5일 근무제를 도입했고, 지난해 10월 기준 도내 107개 기업(민간 106개, 공공 1개)이 해당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도는 이들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주 5시간 단축 기준)의 임금 보전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4.5일제 적용 기업에서 매출 증가, 노동자 만족도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공직사회가 이들 성과 사례를 활용하면 제도 정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지사는 4.5일제 도입 배경에 대해 “경기도는 직장과 기업을 대상으로 4.5일제를 전면 도입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 목적도 있지만 일자리 미래에 있어서 근로시간 단축은 사회적 합의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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