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군도 ‘우수’ 평가 받아
특별교부세 총 21억 원 확보
대구시는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집행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와 함께 9개 구군도 모두 우수 지자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총 21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시상은 소비 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을 충실히 추진해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목적을 달성한 성과에 따라 ‘가·나·다’ 등급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대구시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3개 시도 가운데 최우수인 ‘가’ 등급을 받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중구와 남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 군위군은 ‘가’ 등급으로 각각 2억 원을 받았고, 동구와 서구는 ‘나’ 등급으로 각 1억5000만 원을, 수성구는 ‘다’ 등급으로 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각각 확보했다.
대구시는 각 구군과 iM뱅크(옛 대구은행)와 함께 소비 쿠폰 지급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각적인 홍보를 벌인 결과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 쿠폰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고자 ‘대구형 소비 진작 특별대책’을 동시에 추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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