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884명 선발… 첨단융합학부 모든 전공 다군에서만 모집

  • 동아일보

[2026 대입 정시 필승전략]


차윤경 입학처장
차윤경 입학처장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 1904명 중 46%인 884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828명)보다 56명 늘어난 규모로 가군 213명, 나군 634명, 다군 37명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신설된 첨단융합학부가 2026학년도부터 다군에서 모든 전공을 모집하면서 다군 선발 인원이 15명에서 37명으로 확대됐다.

자유전공학부는 인문·자연계열로 나누어 각각 45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각 16명)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신입생은 2학년 진급 시 예술체육대학 소속학과, 자유융합대학 소속 융합전공학부, 계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학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시 별도 인원 제한은 없다.

정시 일반전형(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의 주요 변화는 △계열 구분 단순화 △수학 지정과목 폐지와 탐구 가산점 축소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및 영어 환산점수 조정이다.

계열 구분은 2025학년도 6개 계열(인문Ⅰ∼Ⅲ, 자연Ⅰ∼Ⅲ)에서 4개 계열(인문Ⅰ·Ⅱ, 자연Ⅰ·Ⅱ)로 단순화됐다. 또한 자연계열 일부 모집단위에서 필수였던 수학 지정과목(미적분·기하) 요건이 2026학년도부터는 폐지됐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2과목,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2과목을 모두 선택할 경우 탐구 점수의 3%를 가산한다. 자연계열 가산점은 전년도 7%에서 축소됐다.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로 유지되나 수학·탐구 비율이 모집단위에 따라 조정됐다. 자연계열은 국어 반영 비율이 20%에서 30%로 확대됐다. 또한 모든 계열에서 영어 영역은 등급 간 점수 차가 확대돼 변별력이 강화됐다.

정시 일반전형 예체능계열은 음악학과(21명), 디자인학과(29명), 조각학과(36명), 스포츠과학과(30명) 등 총 116명을 모집한다. 음악학과는 실기 60%, 수능 3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디자인학과, 조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되며 1단계에서 수능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기 및 면접(또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정시 정원 외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전형Ⅱ’는 총 102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농어촌학생 34명, 특성화고졸업자 25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33명, 장애인 등 10명이다. 수능 응시가 필수이며 반영 방식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된다. 실기·면접고사는 2026년 1월 6일부터 14일까지 학과별 일정에 따라 실시된다. 최초 합격자는 2월 2일에 발표된다.

서울시립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따라 입시 총점에서 감점 처리를 한다. 학교폭력 조치가 원서 접수 이후 확정된 경우에도 합격 취소 등 불이익이 부여될 수 있다.

자세한 정시모집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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