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영하8도에 강풍…“강원·경북은 습설 피해 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1일 11시 12분


영하권의 기온을 보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2025.12.9 (서울=뉴스1)
영하권의 기온을 보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2025.12.9 (서울=뉴스1)
12일 아침 출근길은 전날 내린 눈과 비의 영향으로 하루새 5~10도가량 떨어진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오후부터 강원과 경북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예보된 가운데 이번에 내리는 눈은 무거운 습설로 예상돼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강원 남부 산지와 평창군 평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2일까지 강원 산지 및 동해안에 3~8cm, 경북 북동산지 1~5cm, 경북 동해안에 1cm 안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비의 영향으로 12일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눈과 비로 동해안 지역의 건조특보가 해제되는 곳이 있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적어 유지될 수도 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오전부터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 동부 내륙,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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