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서류 작성 등 원스톱 서비스
경남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남비자지원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복잡했던 비자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들이 필요한 외국인 인재를 지역에서 보다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비자 제도’를 지난해부터 시행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외국인 인력을 발굴해 추천해 오고 있다. 지난해 231명, 올해 750명을 추천했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경남비자지원센터는 비자 관련 상담부터 서류 작성 지원, 신청 절차 검토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주연 경남도 산업인력과장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센터에 부여해 외국인 인재의 지역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려 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기업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필요한 지원을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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