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팎서 진행하는 다양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기부로 운영하는 교육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박람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체험 부스존에서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어보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가 내달 12∼14일 경기 수원시 메쎄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온동네, 친구들아 함께하자’다.
새 정부 국정 과제인 ‘방과후학교 지원 확대 및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과 관련해 학교 안팎서 진행하는 다양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교육기부로 운영하는 초등 돌봄·교육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초등 돌봄·교육 체험 부스존, 테마 공간, 방과 후교실, 정책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뮤지컬 음악 콘서트,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OX 퀴즈, 학생 그림 전시회 등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학교 안팎서 진행하는 다양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기부로 운영하는 교육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박람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체험 부스존에서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어보고 있다. 교육부 제공
초등 돌봄·교육 체험 부스존은 교육, 제작(예술), 신체활동, 디지털·과학 등 크게 4가지 주제에 맞춰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존에선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며 스스로 깨닫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펼쳐진다. 제작·예술존에서는 직접 작품을 제작하며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신체 활동·놀이존에서는 몸으로 체험하며 도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과학존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키우는 여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학부모가 아닌 일반 방문객도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공간을 마련한다. 학교(교실), 도서관, 미술관, 체육관, 문구점, 박물관 콘셉트로 꾸민 부스에서 공간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 안팎서 진행하는 다양한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기부로 운영하는 교육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박람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체험 부스존에서 아이들이 작품을 만들어보고 있다. 교육부 제공
학교(교실) 공간에서는 실제 학교와 유사하게 구현한 장소에서 학생들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학부모들은 참관할 수 있다. 총 5종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팝 댄스, 블록만들기, 모형 비행기 조립, 놀이(컬링), 고구마 우동 만들기, 전자다트, 펫 티켓 등 학생들의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미술관 공간은 벽화를 그릴 수 있는 벽면을 마련하고 실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체육관 공간은 농구, 야구(티볼), 양궁, 스내그골프 등 종목별 스포츠를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한 방문객에게는 박람회장 내 문구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탬프를 발급할 계획이다. 문구점 공간은 초등 돌봄·교육 프로그램에서 활용하는 교구재와 키트 등을 전시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물관 공간은 방과후학교, 온동네 돌봄, 교육기부와 관련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온 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자체, 교육청, 학교가 하나가 돼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초등 돌봄·교육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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