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교육 사회 공헌 프로그램 ‘푸른코끼리’ 주목!… 기업·정부·학교가 만든 디지털 안전망으로 사이버 폭력 가해 14.3% 줄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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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 사례1]
찾아가는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과 등굣길 캠페인. 삼성전기 제공
삼성의 청소년 교육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푸른코끼리’가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한다. 삼성은 청소년들에 대한 사이버 폭력 위험 노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푸른코끼리’ 를 운영하며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교육기부 박람회에 소개되는 푸른코끼리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협력, 청소년 참여형 활동을 갖춘 종합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 스스로 디지털 공간에서 책임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실제 사례 기반 교육, 또래 소통 중심의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기법을 적용해 사이버 폭력의 유형과 실태, 발생 원인, 예방 방법, 조치 절차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의 갈등 상황을 직접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딜레마 토론’은 많은 학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 또는 방관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건강한 태도와 행동을 배운다. 푸른코끼리 예방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사이버 폭력 상황에서 방어 행동이 34.7%증가했다. 가해율도 14.3% 감소한 것으로 효과성 연구를 통해 나타났다. 이러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푸른코끼리 인형 만들기, 사이버 폭력 유형과 대처법 알기 퀴즈 등 다양한 참여 활동와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청소년 대상 온라인 및 집합 예방교육 ▲피해자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 ▲사이버 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사이버 폭력 원인 분석과 대응 정책을 위한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기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푸른나무재단과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 열매 등 민간기관과 정부가 함께 동참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교육·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기준 약 16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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