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 제공
부탄가스 토치로 집에서 벌레를 잡다가 폭발 사고를 일으킨 6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20분경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한 다세대주택 3층 베란다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1명을 동원해 현장 조치를 했다.
이 폭발로 이 집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 씨가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유리창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 씨가 벌레 퇴치를 위해 토치를 점화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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