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경 ⓒ News1
서울 용산역에서 6일 화물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청량리역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경 용산역~이촌역 구간을 운행하던 제3223 화물열차의 전체 20량 중 뒤쪽 1량이 궤도에서 벗어났다. 당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하행 전동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용산에서 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ITX-청춘 열차는 청량리~춘천 구간만 운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지하철톡’, 역·열차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1588-7788) 등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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