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고교학점제’ 학점 이수 기준 손보나…교육과정 개정 진행 논의

  • 뉴시스(신문)

국교위, 23일 오후 제61차 회의 개최
특별위원회 구성·전문위원 5명 위촉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0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9.19 뉴시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0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9.19 뉴시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고교학점제 개선과 관련해 교육과정 개정 진행 여부를 논의한다.

국교위는 23일 오후 제6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의 국가교육과정 개정 요청에 대한 진행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대책’에 따라 학점 이수 기준 완화를 포함한 교육과정 개정을 요청한 바 있다.

국교위는 고교학점제의 도입 취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정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제2기 위원 추가 위촉(안)도 상정한다. 국교위는 지난 6월 열린 제55차 회의에서 40명 규모의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번 회의에서 관련 분야별 전문가 5명을 추가로 위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 현황도 보고된다. 국교위는 지난달 열린 제60차 회의에서 ▲고교교육 ▲대학입학제도 ▲영유아교육 ▲고등교육 ▲인재강국 등 5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인공지능(AI) 시대 교육 ▲학교 공동체 회복 ▲민주시민교육 ▲인문사회 등 4개 분야 특별위원회에 대한 추가 구성도 심의·의결한다.

차정인 국교위 위원장은 “주요 교육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위원들을 신중하게 위촉해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중”이라며 “고교학점제는 교육 현장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정책인 만큼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정 요청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성이 완료된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는 이달 28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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