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돼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경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천장에 균열이 생겼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1층 세대에서 1m가량 콘크리트 갈라짐 현상이 발견됐다. 안전을 위해 해당 동 전체 주민 65명이 한밤에 긴급 대피했다.
전문가들이 구조 안전진단을 벌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주민들은 대피 약 1시간 25분 만인 이날 0시 5분경 자택으로 복귀했다. 해당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는 다음 주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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