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포 고깃집서 싸우다 지인 살해한 30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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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8일 15시 18분


서울 마포경찰서 전경.ⓒ 뉴스1
서울 마포경찰서 전경.ⓒ 뉴스1
경찰이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쯤 대흥역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와 대흥동의 한 고깃집에서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고, 밖으로 나가서도 말다툼을 했다. A 씨는 이후 흉기를 꺼내 B 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 씨가 도망치자, 200m 이상을 쫓아가 추가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약 5분 만에 A 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체포했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 씨는 범행 과정에서 입은 상해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계속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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