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 난입해 포스터를 훼손하는 등 소란을 피운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안 의원의 지역 사무실을 찾아가 벽에 붙은 홍보용 포스터를 떼어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한덕수 총리를 기호 3번 대선 후보로 만들어야 한다”며 욕설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과 사무실 관계자 등에게 제지를 당했다.
A 씨는 체포 당시 횡설수설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신질환 병력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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